정수영 네오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 및 협력 컨퍼런스'에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정수영 네오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 및 협력 컨퍼런스'에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는 디파이 분야에 규제가 없지만 향후 규제가 도입되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대비하는 것에서 나아가 적극적으로 규제안을 만드는 데 참여하기 위해 아부다비로 진출하게 됐다"

정수영 네오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 및 협력 컨퍼런스'에서 "10여명의 핵심 인력과 개발자들이 아부다비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오핀은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로 본사를 이전했다. UAE 국제금융센터(ADGM)과 함께 세계 최초의 디파이 규제안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디렉터는 "초기 진출 과정에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최근에는 혁신 프로그램' 사업에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ADIO는 2019년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한국을 포함해 총 8개의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탈 석유 산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 선도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네이핀의 사례처럼 웹3 기업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노지인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한국사무소장은 "3년 내 86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거나 25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 대상"이라며 "ICT, 헬스케어, 금융서비스 등 아부다비 정부의 주력 산업 분야의 속하거나 아부다비 경제에 파급력 있고 혁신을 일으킬 기업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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