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출처=Choong Deng Xian/Unsplash
이더리움. 출처=Choong Deng Xian/Unsplash

이더리움(ETH)에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었던 테스트넷 홀스카이(Holesky)가 네트워크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다고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에 따르면 홀스카이 네트워크의 제네시스 파일 중 하나에 잘못된 설정이 발견돼 출시가 2주 연기됐다. 파리토시 자얀티(Parithosh Jayanthi)이더리움 재단의 개발 엔지니어는 “수정을 통해 홀스카이 네트워크를 실행할 수 있었지만, 수년간 운영될 네트워크인 만큼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테스트넷은 메인넷에 배포하기 전에 트랜잭션을 시뮬레이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현재 블록체인의 테스트넷 중 하나인 골리(Goerli)를 대체하기 위해 홀스카이 테스트넷을 만들었다.

현재 운영 중인 골리에서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테스트할 수 있으며 테스트넷은 내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홀스카이는 메인넷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검증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토시 자얀티 엔지니어는 “이번 출시 지연이 다음 이더리움 하드 포크인 덴쿤(Dencun) 출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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