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에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었던 테스트넷 홀스카이(Holesky)가 네트워크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다고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에 따르면 홀스카이 네트워크의 제네시스 파일 중 하나에 잘못된 설정이 발견돼 출시가 2주 연기됐다. 파리토시 자얀티(Parithosh Jayanthi)이더리움 재단의 개발 엔지니어는 “수정을 통해 홀스카이 네트워크를 실행할 수 있었지만, 수년간 운영될 네트워크인 만큼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We had a misconfiguration in the el genesis file and that led to the holesky network improperly launching. Some validators manually fixed the config and were able to start the chain, but not enough for the network to finalize. https://t.co/5fchlRBCP3
— parithosh | (@parithosh_j) September 15, 2023
테스트넷은 메인넷에 배포하기 전에 트랜잭션을 시뮬레이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된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현재 블록체인의 테스트넷 중 하나인 골리(Goerli)를 대체하기 위해 홀스카이 테스트넷을 만들었다.
현재 운영 중인 골리에서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테스트할 수 있으며 테스트넷은 내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홀스카이는 메인넷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검증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토시 자얀티 엔지니어는 “이번 출시 지연이 다음 이더리움 하드 포크인 덴쿤(Dencun) 출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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