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CEO. 출처=바이낸스 유튜브 갈무리
자오창펑 CEO. 출처=바이낸스 유튜브 갈무리

자오 창펑(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US의 CEO의 사임에 대해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로부터의 규제압박과의 상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자오 창펑은 15일(현지시각) 자신의 X(트위터) 계정을 통해 "브라이언 슈로더는 2년 전 바이낸스에 합류했을 때 목표했던 바를 달성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브라이언의 리더십 하에 바이낸스US는 자본을 확충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공고히 하고,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이 모든 것이 고객을 위해 더욱 탄력적인 회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코인데스크US는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US CEO가 최근 사퇴했으며, 바이낸스US 거래소 인력의 3분의 1을 감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가상자산) 업계를 향한 규제 칼날을 세우자, 이에 압박감을 느낀 결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창펑 CEO는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진화하고 점점 더 적대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는 등 2년 전과는 다른 상황에 처해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플, 미국 중앙예탁청산기관(DTCC) 임원을 역임한 노먼 리드는 바이낸스닷컴을 이끌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노먼 리드는 퇴임한 브라이언 슈로더 전 바이낸스US CEO의 자리를 임시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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