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는 "대부분의 개발이 서구에서 이뤄지던 과거와 달리 아시아 팀들의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부테린은 1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퍼미션리스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5년 전만 해도 동아시아에는 훌륭한 거래소와 훌륭한 채굴이 있었지만 개발과 연구 측면에서는 거의 기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최근에는 이런 상황이 크게 뒤집혔다"고 말했다.
그는 계정추상화 또는 ERC-4337로 알려진 혁신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새로운 계정' 암호화폐 지갑의 발전에 대해 논의하면서 아시아를 언급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가 키를 분실했을 때 계정을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암호화폐 지갑을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부테린은 "지난 한 달 동안 동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최소 4개, 5개 그룹이 계정 추상화 지갑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고 밝혔다.
부테린은 "보통 암호화폐 트위터 사용자들이 아시아가 돌아왔다고 말할 때는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 같은 밈코인을 사는 것을 말했다"며 "하지만 아시아에서 과거에 볼수 없었던 깊은 커뮤니티와 기술적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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