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들이 지난밤 가격 하락에 비트코인(BTC), 이더(ETH), 아비트럼(ARB)을 거래소로 송금 뒤 토큰들을 매도했다고 12일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아캄에 따르면 아브락사스 캐피털은 두 번의 거래를 통해 약 2250만달러(약 229억원) 상당의 이더 14130개를 비트파이넥스로 입금했다. 점프 트레이딩은 590만달러(약 7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236개를 바이낸스에 송금했다.
Some of the largest exchange deposits during today’s carnage:
— Arkham (@ArkhamIntel) September 11, 2023
-14K ETH ($22.5M) from Abraxas Capital Management to Bitfinex (two transactions)
-236 BTC ($5.9M) from Jump Trading to B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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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대형 시장 메이커 중 하나인 윈터뮤트도 바이낸스로 330만달러가 넘는 아비트럼을 예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 하락세는 파산한 거래소 FTX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FTX가 보유자산을 처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맞았다. FTX가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약 34억달러(약 4조 5000억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8% 하락하며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4.7% 하락하며 3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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