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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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최근 인터뷰에서 플랫코인(flatcoin)을 '스테이블코인의 다음 반복'이라고 부르며 향후 회사의 투자 방향에 대해 암시했다고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랫코인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가기 위해 생활비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다. 플랫코인은 생활비가 상승하더라도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즉, 법정화폐의 가치가 오르면 플랫코인의 가치도 같이 상승해 체감 물가 상승률을 상쇄시킨다는 것이다.

더블록은 특정 법정화폐의 가치가 오르면 해당 법정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도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발라지 스리니바산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암스트롱 CEO는 "플랫코인 개념은 곧 등장할 새로운 개념"이라면서 "몇몇 팀이 이를 연구 중으로, 아직 관련해서 상품을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관심이 있는 상태"라고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플랫코인의 아이디어를 현재 암호화폐 세계에서 더 나은 형태의 화폐라고 언급했다.

앞서 암스트롱 CEO는 X(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플랫코인의 개념을 강조하며 '가장 기대되는 암호화폐 아이디어 10가지' 중 일부로 소개한 바 있다.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암스트롱 CEO는 자신이 X에 올린 10가지 아이디어 중 일부에 코인베이스의 벤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스트롱 CEO는 해당 게시물에서 온체인 평판, 광고, 자본 형성, 게임, 레이어2 온체인 프라이버시, 실물자산 토큰화 등 다른 아이디어도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게시물을 언급하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투자 중 상당수가 이런 분야에 투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최근 베이스 생태계 펀드를 통해 6개 프로젝트(아반티스·BSX·온보드·오픈커버·파라그래프·트루플레이션)에 투자했다. 이 중 트루플레이션은 플랫코인을 언급한 암스트롱의 X 포스트에서 추천할 만한 아이디어로 언급된 바 있다.

김제이 기자 안녕하세요, 코인데스크 코리아 김제이 기자입니다. 국내 정책·규제, 산업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늘 깊고 정확하게 보겠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과 메일, 트위터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 I'm Jey Kim, a reporter of CoinDesk Korea. I cover policy, regulation, and web3 industry. If you have some feedback on articles, Please send via comments, email, and Twitter.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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