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이코
출처=카이코

월드코인(WLD) 출시로 인공지능(AI) 토큰이 큰 화제를 모았지만 거래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카이코에 따르면 AI 토큰 거래량은 지난달 5억7000만달러(약 7606억원)에서 8억7000만달러(약 1조1608억원)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초 약 70억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하다.

데시슬라바 이아네바 카이고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AI 토큰 열기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이는 주로 글로벌 리스크 심리가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드코인을 제외한 상위 5개 AI 토큰의 미결제 약정 총액은 지난 2월 1억7000만달러(약 2268억원)에서 8월 6000만달러(약 801억원)로 대폭 감소했다.

월드코인은 자동화 봇을 제외한 실제 개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웹사이트와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신원 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이에 대해 글로벌 규제기관과 개인정보 보호론자들은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문제점을 우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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